[겨레일보 편집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여파로 한국 금융시장이 이틀째 패닉에 가까운 상황을 보이고 있다. 원화의 달러 대비 환율 역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가 4일 보도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한국은 공휴일로 인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화요일에야 개장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한국 기업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하락 중 하나가 발생했다.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는 장중 거의 10% 가까이 급락했고, 급격한 시세 하락으로 인해 거래소는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해야 했다.
서울 시간 기준 오전 11시 53분 현재 KOSPI는 499.04포인트(8.62%) 하락한 5292.87을 기록했다. 장중 최저치는 5213.21로, 이는 약 10%에 가까운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거래는 이미 3.44% 하락한 상태로 시작됐으며 이후 매도세가 더욱 확대됐다.
급락 사태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시장 변동성이 급격할 때 발동되는 거래 일시 정지 장치를 이틀 연속 가동했다. 수요일 거래는 20분간 중단된 뒤 재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