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80세 노인 여성이 사기꾼의 말에 속아 금괴 14개를 택배기사에게 건네주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모스크바 24가 3월 5일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 모스크바 본부 공보실에 따르면, 신원 불명의 사기꾼들이 80세 모스크바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저축금이 무단 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금괴 14개를 구입한 뒤 택배기사에게 전달하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속였다. 이번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700만 루블(한화 약 1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미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된 인물은 스타브로폴 지방 출신의 23세 남성으로, 보수를 약속받고 금괴를 수거한 뒤 신원 미상의 공범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현재 '사기죄' 혐의로 형사 사건을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앞서 스베르들롭스크주에서는 유명 인사를 사칭한 12명의 사기단이 노인들로부터 860만 루블을 가로챈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기꾼들은 법 집행관을 사칭해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 교통사고를 냈다'며 '사건 무마 비용'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 금융 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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