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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미래 예술 비엔날레' 개막...AI가 만든 가족사진부터 4338년 미래까지…

모스크바 '미래 예술 비엔날레' 개막...AI가 만든 가족사진부터 4338년 미래까지…

 
✍️ koreans 📅 2026-03-06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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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미래 예술 비엔날레' 개막...AI가 만든 가족사진부터 4338년 미래까지…
영국의 유명 예술가 스탄자(Stanza)는 교통 상황, 날씨, 대기오염 데이터가 대도시 운영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시각화한 영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스탄자는 "나는 서로 다른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개인에서 집단으로의 전환, 즉 하나됨에 관심이 있다"며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인가를 묻기 전에, 먼저 기계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1채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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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미술의 거장 파벨 페퍼슈테인은 대형 설치 작품 '4338년'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19세기 전반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오도옙스키 공작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도옙스키는 이 소설에서 인공지능의 등장을 예언하고, 인터넷 검색 엔진의 작동 방식을 상세히 묘사하며 현대인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페퍼슈테인은 공작이 먼 미래로 이동해 지구와 혜성의 충돌을 막으려 했던 서재를 은유적으로 재현했다. 사진/ 제1채널 방송

[겨레일보 편집부] 2026년 3월 4일, 러시아 제1채널 방송은 모스크바 멀티미디어 아트 뮤지엄에서 개막한 제2회 국제 미래 예술 비엔날레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총 38개 프로젝트가 전시되며, 세계적인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해 인공지능(AI)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였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 중 하나는 예술가 빅토리아 구로바의 설치 작품이다. 붉은 광장에서의 키스, 결혼식, 이집트 여행 등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필름 사진들이 전시됐지만, 실제로 이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로바가 신경망(뉴럴 네트워크)과 함께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들이다.

예술가 엘레나 데메도바와 막심 칼미코프 부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현재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이 부부는 AI를 활용해 태어나지 못한 아들의 모습을 구현한 어린이 방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뮤지엄 측은 AI 기술을 예술 창작뿐 아니라 보안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계인 복장을 한 로봇 형태의 AI 시스템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며 뮤지엄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전달한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벨 페퍼슈테인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형 설치 작품 '4338년'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19세기 전반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오도옙스키 공작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도옙스키는 이 소설에서 인공지능의 등장을 예언하고, 인터넷 검색 엔진의 작동 방식을 상세히 묘사하며 현대인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페퍼슈테인은 공작이 먼 미래로 이동해 지구와 혜성의 충돌을 막으려 했던 서재를 은유적으로 재현했다.

'AI가 꿈꾸는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AI가 설계한 아파트에는 창문, 시계, 옷장이 등장했지만 침대는 없었다. 컴퓨터는 잠을 자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의 유명 예술가 스탄자(Stanza)는 교통 상황, 날씨, 대기오염 데이터가 대도시 운영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시각화한 영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스탄자는 "나는 서로 다른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개인에서 집단으로의 전환, 즉 하나됨에 관심이 있다"며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인가를 묻기 전에, 먼저 기계가 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 한편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필름 사진 조각들로 이루어진 설치 작품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콘텐츠의 바다'에 한 방울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이 신선한 흐름인지, 아니면 세계 정보의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인지는 열린 질문으로 남겨졌다.

이번 비엔날레를 취재한 올가 파블로바 기자는 "예술가들은 기술과의 실험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며 "인공지능은 결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어떤 알고리즘도 진정한 예술에 없어서는 안 될 한 가지, 바로 '재능'을 계산해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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