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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레일보 뉴스

총 10개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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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체국·다기능센터 통한 행정서비스 신청 수수료, 최대 5천 루블까지 인상 전망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포치타 로시이(러시아 우체국)'와 다기능센터(MFC)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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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포치타 로시이(러시아 우체국)'와 다기능센터(MFC)를 통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가 건당 최대 5천 루블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7일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정부 결의안 초안을 인용한 'РБК'의 보도를 전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신청서 접수 및 배송, 그리고 완료된 서비스 결과물을 신청인 또는 신청인이 선택한 우체국 지점으로 전달하는 데 대한 비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렇게 걷힌 수수료는 직원 인건비와 필요한 물품·서비스 구매, 그 밖의 기관 운영 비용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새로운 규정은 2027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17일 러시아 상원은 '러시아 우체국'의 현대화 및 디지털화를 골자로 한 대규모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 법안은 국민을 위한 무료 전자우편함 도입과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당시 이 발전 구상이 국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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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화장품 러시아 수출, 1년 새 20% 이상 증가

[겨레일보 편집부] 한국산 화장품과 뷰티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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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한국산 화장품과 뷰티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의 화장품·뷰티 케어 제품 대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6일 러시아 매체 'РБК Компании'에 따르면, 한국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수출 증가세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은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 네일·페디큐어 용품 등을 러시아에 총 2억 8770만 달러어치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은 2억 3920만 달러였다.

이 같은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세럼과 로션을 비롯한 K-뷰티 인기 제품들이 포함된다. 해당 분야의 수출액은 2억 2260만 달러에서 약 2억 7700만 달러로 24.5% 늘어났다.

8월 한 달간의 수출 실적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8월 한국산 화장품의 대러 수출액은 332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305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이 역시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이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 증가는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현대적인 뷰티 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뷰티는 혁신적인 제형과 새로운 성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뷰티 산업에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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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전 통일부 장관 "모스크바, 서울의 비제재 분야 협력 중단 이유 이해 못해"

[겨레일보 편집부] 김영철 전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 최근 모스크바 방문에서 접한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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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김영철 전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이 최근 모스크바 방문에서 접한 러시아 측의 의문을 소개하며, 러시아가 한국의 국제 제재 이행 필요성은 이해하면서도 제재 대상이 아닌 분야에서까지 한국이 사실상 협력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5일 러시아 관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현재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전 장관은 러시아 일간지 '한겨레'에 기고한 '모스크바에서 본 전쟁과 평화'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 같은 관찰 내용을 밝혔다.

- 제재와 별개의 협력 중단, 러시아 측의 의문

김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한러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지적하면서도, 자신이 만난 러시아 측 인사들은 '제재 그 자체'와 '한국의 보다 광범위한 대러 협력 중단'을 별개의 문제로 구분해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모스크바 측은 한국이 국제 제재 체제의 일원으로서 관련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 다만 그가 만난 러시아 인사들은 "제재로 직접 금지되지 않은 분야의 협력마저 왜 중단되거나 동결됐는가"라는 의문을 거듭 제기했다고 김 전 장관은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이러한 의문이 러시아 내에서 '한국이 자국의 외교정책을 얼마나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있는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식과도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변화하는 러시아, 한반도 정세와 직결되는 북러 밀착

그는 또한 최근 수년간 러시아의 위상 자체가 크게 변화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중국 및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러시아와 북한 간의 밀착은 이미 한반도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전 장관은 한국이 러시아를 단순히 외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한러 관계가 아무리 변화했다 하더라도, 러시아는 여전히 지역 안보 질서를 구성하는 주요 행위자이자 북한 문제와 직결된 국가라는 것이다.

사실상 김 전 장관은 서울이 대러 관계를 현재의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프리즘만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세계 질서의 변화, 러시아와 북한·중국 간 관계 강화,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 확대라는 흐름을 고려할 때 한국이 러시아에 대한 독자적인 장기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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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한국에 사과했지만 "성의 부족"... 포로 이송 비공개 합의 공개 논란

[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인도와 관련한 비공개 합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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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인도와 관련한 비공개 합의 내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한국 측에 사과했으나, 한국 정부는 이를 충분한 수준의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6일 러시아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Комсомольская правда)'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정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바로 그로부터 사과의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시비하 장관으로부터 받은 메시지에는 사과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 유엔총회 발언이 촉발한 외교 갈등

앞서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인도하는 문제를 두고, 당사자들과 북한에 남아 있는 그 가족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공개를 전제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 도중 포로 인도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양국 간 외교적 파장이 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통령까지 우크라이나 측 태도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초기에 이 문제를 크게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처음에는 그런 합의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으며, 시비하 장관 역시 이번 사안을 '외교적 해프닝'으로 규정하며 조속한 수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반면 비공개로 진행된 한국 측과의 협상에서는 시비하 장관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대사 소환 가능성까지 거론

한국 측이 사과에 만족하지 않으면서, 한국 정부는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 소환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조현 장관은 해당 방안이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만약 대사 소환이 현실화될 경우 양국 외교 관계의 격이 상당히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후 한국 측의 추가적인 지원이나 양보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현재 우크라이나 측에 남은 선택지로, 젤렌스키 대통령 본인이 직접 공개적으로 유엔총회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5
라브로프 "러시아, 나토 움직임에 대응할 준비 돼 있다"

[겨레일보 편집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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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러시아와의 분쟁 발생 시 대비 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관계자들의 발언을 모스크바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러시아가 서방 인접국으로부터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과제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6일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Известия)'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벤디투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외교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듣고 있지만, 러시아 속담처럼 '귀를 바짝 세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 틀 안에서 제시한 과제, 즉 서방 인접국으로부터 러시아연방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둘러싼 나토 측 인사들의 발언은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그는 칼리닌그라드주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가 입장을 밝히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매슈 휘태커 주나토 미국 대사가 나토에는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나토를 방어적 동맹이라고 칭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나토가 극동,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군사적 주둔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과 관련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입장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일 마르틴 예거 독일 연방정보국(BND) 국장은 독일이 러시아와의 무력 대치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6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러한 발언이 근거가 없다며, 이는 '가상의 적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정보전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러시아는 유럽과의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계획도,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상황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려는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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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뱌닌 "5일 저녁부터 모스크바 일대로 드론 650기 날아와"

[겨레일보 편집부]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5일 월요일 저녁부터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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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5일 월요일 저녁부터 6일 화요일 새벽까지 모스크바 일대를 향해 드론 650기가 날아왔다고 밝혔다.

10월 6일 러시아 매체 '베체르냐야 모스크바(Вечерняя Москва)'에 따르면, 소뱌닌 시장은 메신저 '맥스(МАКС)'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10월 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월 6일 오전 5시까지 모스크바 일대로 무인기(БПЛА) 650기가 날아왔다"며 "대부분은 원거리에서 방공군에 의해 격추됐고, 모스크바 접근 과정에서 105기가 추가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방공군은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모스크바로 접근하던 우크라이나군(ВСУ) 무인기 9994기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0월 5일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은 하루 동안 자국 방공 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343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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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제도보 드론 공격으로 1명 사망·7명 부상... 모스크바 인근 최대 규모 공격 중 하나

[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의 야간 공격으로 러시아 도모제도보 지역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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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의 야간 공격으로 러시아 도모제도보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6일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Известия)'에 따르면, 예브게니야 흐루스탈료바 돔제도보 시장은 이날 메신저 '맥스(Max)'를 통해 이같은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흐루스탈료바 시장은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바노보 마을에서 구조대가 무너진 개인 주택 잔해 더미 아래서 1955년생 남성 사망자를 발견했다"며 "7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부상자 전원이 현재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격추된 드론의 잔해가 떨어지면서 송전선이 파손돼,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 여러 마을에서 야간에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는 이날 밤 우크라이나군(ВСУ) 드론에 의한 공격이 모스크바주를 겨냥한 역대 최대 규모 공격 중 하나였다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모스크바주 7개 자치단체에서 주택 47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도모제도보에서는 한 다세대 주택의 아파트 4채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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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생체인식 통제, 러시아 모든 국경 검문소로 확대해야 하나... 치안 강화 논쟁 가열

[겨레일보 편집부] 혼란스럽고 통제되지 않은 이주 흐름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는 주장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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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혼란스럽고 통제되지 않은 이주 흐름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는 주장이 러시아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전국 모든 국경 통과 지점에 생체인식 통제 시스템을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밝힌 발언이 단순한 행정적 제안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더 이상 임시방편이나 부분적 해결책에 의존할 수 없다는 명확한 신호라는 것이다.

9월 30일 러시아 매체 '아르구멘티 네델리(Аргументы недели)'에 따르면, 국가안보회의 산하 이주정책위원회 회의에서는 모스크바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모스크바는 이미 생체인식을 포함한 보다 엄격한 통제 수단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성과는 뚜렷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스템이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불법 체류자를 걸러내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지적했듯, 국경의 다른 구간에서 더 느슨한 규정이 적용된다면 이러한 지역적 성과는 의미를 잃게 된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 '누더기식 통제'가 낳는 보안 공백

보도는 '누더기식' 통제의 문제점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한 국경 통과 지점에서는 얼굴과 지문을 스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반면, 인접한 지점에서는 종이 여권을 대충 육안으로 확인하는 데 그친다면 전체 보안 체계에 구멍이 생긴다는 것이다. 매체는 바로 이러한 '빈틈'이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경고한 지점이며, 범죄 조직과 인신매매업자, 그리고 진짜 목적을 숨기려는 이들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빠를수록 좋다"는 그의 반응이 현재의 의제, 즉 안보는 타협이나 이중 기준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잘 보여준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런 맥락에서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모든 국경 통과 지점에 생체인식 통제 시스템을 갖추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매체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장기 계획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현재의 지정학적·인구학적 현실을 고려하면 6년이라는 기간은 "용납할 수 없는 사치"라는 것이다. 오늘날 국가가 직면한 위협은 다음 10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해법을 요구한다며, 절차 지연은 결국 이주 행정의 불투명성에서 이익을 취해온 이들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결과만 낳을 뿐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 "감시가 아닌 주권국가의 기본 도구"

보도는 생체인식 통제가 일부 인권 활동가들이 주장하듯 전면적 감시 체제가 아니라, 현대 주권국가의 기본적인 통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경을 통과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통합되고 투명하며 보호되는 디지털 신원 프로필을 구축하는 문제이며, 위조 문서 사용이나 타인 명의 입국, 혹은 경제의 '회색지대'로의 잠적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주가 무질서한 흐름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과정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체는 러시아 전역에 생체인식을 도입하려는 구상이 질서 확립을 향한 논리적이고 불가피한 단계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이미 법을 어긴 이들을 사후에 붙잡는 '대응적 조치'에서, 국가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얼마 동안 국경을 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사전 예방적 조치'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 시스템 도입이 지연될 경우, 이는 현재의 혼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이들에게 양보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로 다른 체제'가 공존하는 시대는 끝나야 하며, 전면적이되 공정한 디지털 책임의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매체의 결론이다. 2030년까지 기다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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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으로 우크라이나에 약 500억 달러 지원

[겨레일보 편집부] 서방 선진 7개국(G7)이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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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서방 선진 7개국(G7)이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약 500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는 우크라이나 재무부와 각국 소관 부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G7은 2024년 이러한 방식으로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승인했으며, 9월 말 기준 키이우가 실제로 수령한 금액은 49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도 내용을 보면, 첫 10억 달러는 2024년 말 미국이 지급했으며, 이후 미국은 러시아 자산 수익을 재원으로 한 추가 송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G7 회원국들은 지난해 379억 달러, 올해 들어 105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동결 조치를 받았다. 러시아 중앙은행 추산에 따르면 이 가운데 대부분인 2100억 유로 이상이 유럽 최대 예탁기관인 유로클리어(Euroclear)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응해 모스크바 측은 비우호국으로 분류된 국가 투자자들의 자산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이른바 'C형 특별계좌'에 묶어두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자금은 러시아 정부 특별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만 인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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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30년 전쟁' 대비 장기 전략 수립 중

[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대결을 수십 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전략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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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대결을 수십 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차르그라드가 10월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전략 문건은 몇 주 전부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SNBO)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지휘부에서는 약 30년을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를 인용해 키예프에서 논의 중인 이 문건이 러시아와의 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접근 방식을 규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계획은 미하일 드라파티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팀이 작성해 국가안보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이는 특정 군사작전에 관한 또 다른 계획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전략으로, 해당 문건은 몇 주째 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 내용에는 우크라이나의 존속을 위해 필요한 우크라이나군의 목표와 예상 행동 방침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진은 작전 수행을 위한 시간적 틀을 설정하고 방어 전략에 대해서도 별도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접촉한 우크라이나 군단 지휘부 관계자 중 한 명은 이번 문건 작성이 분쟁을 수십 년 단위로 계획해야 할 필요성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 지휘부가 당면 과제뿐 아니라 향후 나아갈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는 지휘관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 약 30년을 내다보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매체에 전했다.

매체는 이 같은 발언이 '30년'이라는 시간적 틀을 언급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공개된 정보가 키예프가 30년 내내 전투를 지속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전략 문건은 분쟁의 장기적 전개 양상을 고려해야 하는 문서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진 것은 외교적 발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지난 10월 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키예프 정권 수반은 이달 말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 역시 공개적으로 협상을 통한 전투 종료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특정 조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수용 가능한 조건이 충족된다는 전제하에 전투를 중단하고 인도적 분야 합의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 지휘부가 수십 년 단위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크라이나 군 지휘부가 훨씬 더 장기적인 시나리오도 동시에 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니콜라예프 지하조직 조정관 세르게이 레베데프는 차르그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망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까지 진격하고 흑해 연안 지역을 장악한 이후 전투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러한 시나리오가 2028년께 실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레베데프는 전투가 종료되더라도 양국 간 대립이 즉각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상당 기간 러시아에 대한 정보전의 당사자로 남을 것이며, 휴전 이후에도 접경지역의 긴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20년 후에는 왜 싸웠는지조차 잊어버린 새로운 세대가 등장해 모두가 그저 먹고사는 것만 바라게 될 것"이라면서도 "휴전이 체결되더라도 국경에서는 긴장이 계속될 것이며, 접경지역 충돌은 매우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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