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21명 부상

1.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Balzi Ross 레스토랑.
[겨레일보 편집부] 8월 1일, 모스크바 도심 레스토랑에서 자폭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NAK) 정보센터는 현지시각 8월 1일 오후 7시 55분, 모스크바 쿠드린스카야 광장 1번지에 위치한 레스토랑 '발치 로스(Balzi Ross)'에서 자체 제작된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NAK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여성이 폭발물을 레스토랑 안으로 반입하려다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제지당했으며, 이후 건물 밖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해당 경비원과 여성, 그리고 레스토랑 이용객 1명 등 총 3명이 사망했으며, 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SK RF)는 '현재 사건의 모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 및 수색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과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테러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테러 세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시민을 속여 '선물 배달' 또는 '심부름'을 빙자한 방식으로 폭발물 운반에 이용하는 수법을 점점 더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영문도 모른 채 자폭 테러범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 조직은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상황을 원격으로 감시하며 폭발물을 원격 기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메르산트프라우다(KP.RU)'는 이번 폭발에 사용된 폭발물에 약 1.5kg(TNT 환산) 규모의 플라스틱 폭약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위력은 매우 강력해 폭발물을 운반한 여성의 신체 일부가 레스토랑 출입구 인근 차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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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의심 차량으로 인한 도로 봉쇄와 아파트 화재가...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에서 의심 차량으로 인한 도로 봉쇄와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러시아 매체 '차리그라드'의 보도에 의하면, 8월 10일 낮 모스크바 파롬나야 거리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이 발견돼 해당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관계 기관 인력을 현장에 즉각 투입했으며, 저녁 무렵에는 도로 통행이 완전히 재개됐다고 모스크바 교통국 대변인이 밝혔다. 일부 매체는 현장에서 발견된 미상의 장치가 지향성 폭발 방식으로 제거됐다고 전했으나, 법 집행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같은 날 마리나 로샤 지구 셰레메티옙스카야 거리의 한 주거용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텔레그램 채널 '오스토로즈노, 노보스티'에 따르면, 오후 4시경 인근 주민들이 굉음을 들은 직후 해당 세대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세대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가스통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가스통 폭발을 잠정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 공식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화재 현장 일대는 즉시 통제됐으며, 러시아 비상사태부(MChS)와 특수기동대(OMON) 대원들이 출동했다. 화재는 오후 6시 30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 대도 불에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비상사태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겨레일보 편집부] 8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내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타개하...
[겨레일보 편집부] 8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내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서 조직된 대규모 노동 여단이 러시아 기업들에 잇따라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항공·군사 전문 매체 'Avia.pro'의 보도에 의하면, 최대 40명 규모로 구성된 북한 노동자 집단이 러시아의 공장, 물류창고, 봉제공장, 농업 시설 등에 조직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은 인터넷 구인 서비스를 통해 고용주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여단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집단 불가분의 원칙'이다. 인력 아웃소싱 업체 관계자와 러시아 물류센터 인사 담당자 간의 협상 내용에 따르면, 해당 여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분리 배치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전원이 함께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또한 고용 기업 측에는 별도의 격리된 숙소 제공과 출퇴근 교통편 지원이 요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주들은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북한 노동 여단 채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철저한 규율과 집단적 성과 지향성이 현대 제조업 현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높은 이직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모스크바 인근 한 대형 물류단지의 경우, 이들 여성 노동자들에게 적용되는 최저 시급은 480루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노동 시장이 변화하는 속도에 주목하면서, 숙소 조성 및 교육 훈련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생산성과 무결근이라는 성과로 충분히 상쇄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 내 노동력 공급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자유주의 야당 야블로코(Яблоко)당이 미국과 독일 등 여러 ...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자유주의 야당 야블로코(Яблоко)당이 미국과 독일 등 여러 나라로부터 제3자를 통해 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8월 10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ТАСС)가 보도한 내용이다.
러시아 연방대법원에서 야블로코당의 국가두마(하원) 선거 등록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법정에서 공개된 러시아 연방금융모니터링청(Росфинмониторинг) 문서에 따르면 '조사 결과 야블로코당에 자금을 제공한 인물 중 2026년 4월부터 7월 사이 인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독일로부터 계좌로 송금을 받은 72명이 확인됐다. 또한 당의 거래 상대방 중 아르메니아, 이스라엘, 미국을 통해 기부를 한 인물들도 발견됐다'고 명시됐다.
이에 대해 야블로코당 측 대리인은 반박했다. 그는 '이 거래 상대방들이 누구인지, 왜 그 중 일부가 같은 러시아 연방금융모니터링청 보고서에 러시아 연방 내에 있으면서 루블화로 송금한 것으로 기재돼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친크렘린 성향의 로디나(Родина·조국)당 대표이자 국가두마 의원인 알렉세이 주라블료프가 야블로코당의 선거 등록 취소를 요구하며 연방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타스가 소장 내용을 확인한 결과, 로디나당은 야블로코당이 선거 자금 법정 한도를 초과했고, 저작권 관련 사항을 포함한 선거 운동 규정을 위반했으며, 원고 측이 극단주의 활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인용될 경우 야블로코당의 연방 비례대표 명부 등록이 취소돼 전국 단위 선거구에서 국가두마 선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소선거구에 개별 등록된 야블로코당 후보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니즈네캄스크에서 5세 여아가 숨진 사...
[겨레일보 편집부]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니즈네캄스크에서 5세 여아가 숨진 사건의 상세한 경위가 밝혀졌다. 8월 10일 러시아 대중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KP.RU)가 보도한 내용이다.
타스(ТАСС)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주민은 '드론이 나무에 충돌해 폭발했고, 파편이 인근 건물을 덮쳤다. 여자아이는 5세 정도였으며, 당시 슈콜니 대로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아이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사망 사실을 확인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앞서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8월 10일 오전 타타르스탄 공화국이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적 무인기들은 민간 및 산업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번 공격으로 총 75명이 피해를 입었고 13명이 사망했으며 약 2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타타르스탄 당국은 이날 오전 발생한 사태로 인해 지역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겨레일보 편집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부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촉...
[겨레일보 편집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부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8월 10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한 내용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시 환경 계획 분야 전문가들과의 만남에서 러시아 일부 지역의 인구 감소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처럼 광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에서 우리 영토의 인구 감소를 허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를 헤쳐 나가야 하며, 최적의 균형 잡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과제는 주민들이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현대 기술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구의 발전으로 대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원격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청년들이 고향에서 살고 일하려는 의지를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이와 관련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겨레일보 편집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
[겨레일보 편집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8월 10일 러시아 경제 전문지 브즈글랴드가 보도한 내용이다.
푸틴 대통령은 부랴티아 공화국 실무 방문 중 극동 도시 개발에 종사하는 도시계획 전문가 및 도시 환경 조성 분야 리더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는 지금 자바이칼리야 또는 프리바이칼리야에 있다. 우리는 이 지역들, 특히 극동 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려 하고 있다. 최근 경제, 산업, 인프라 발전 측면에서 많은 것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울란우데에서 극동 발전 관련 전시회도 참관했다. 그는 이 지역에 수많은 새로운 산업 및 사회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난해에는 극동 지역을 러시아 경제 성장의 선두 주자로 지목한 바 있다.***
[겨레일보 편집부] 미승인 공화국 트란스니스트리아(ПМР) 주민 6만 명 이상이 러시아 국...
[겨레일보 편집부] 미승인 공화국 트란스니스트리아(ПМР) 주민 6만 명 이상이 러시아 국적 간소화 취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10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한 내용이다.
- 6만 명 돌파…푸틴 대통령령 이후 신청 급증
바딤 크라스노셀스키 트란스니스트리아 대통령은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6만 명 이상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이 간소화 절차를 통한 러시아 국적 취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을 위한 국적 간소화 취득 절차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한 이후 나타난 결과다. 러시아 법률에 따라 영사 기관에 제출된 국적 신청서는 최대 6개월 이내에 심사되며, 현재까지 실제 여권 발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절차상 걸림돌도 생겼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월 말 2026년 8월 1일부터 해외 영사 기관의 국적 취득 영사 수수료를 기존 65달러에서 600달러로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승인했으며, 이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들에게도 적용됐다. 크라스노셀스키 대통령은 '이 문제는 해결 단계에 있으며 모든 것이 주민들의 이익에 맞게 해결될 것'이라며 '공동 노력을 통해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관련 서류 처리 과정이 더욱 접근하기 쉽고 편리하며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에는 약 5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2만 명은 이미 러시아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스노셀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은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동포들을 잊지 않고 있으며, 간소화된 국적 취득 절차를 통해 그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원하고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 몰도바의 경제·행정 압박 강화…국적 박탈까지
러시아 국적 수요 급증은 몰도바 키시나우의 압박 강화와 맞물려 있다. 2025년 12월 몰도바에서 발효된 새 국적법은 미승인 단체의 무장 조직 복무 등 키시나우가 국익을 심각하게 해친다고 판단하는 행위에 대해 국적을 박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6년 들어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트란스니스트리아 기관에서 직책을 맡았던 9명과 트란스니스트리아 국가보안부 직원 5명의 국적을 박탈했다.
경제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키시나우는 트란스니스트리아 기업에 적용되던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 혜택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2030년 1월 1일까지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2022년 우크라이나가 트란스니스트리아 접경 구간을 폐쇄한 이후 이 지역의 대외 교역은 사실상 키시나우가 통제하는 영토를 통한 경로에 의존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트란스니스트리아 기업 수출의 76.9%가 유럽연합 국가들로 향했으며, 수입의 41.5%도 유럽연합에서 들어왔다.
- 전문가 "압박 지속 시 갈등 새 국면 진입 우려"
러시아 국립사회대학교(РГСУ) 사이드 가푸로프 부교수는 러시아 여권 수요 증가는 정치적 압박뿐만 아니라 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일종의 '보험'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국립인문대학교(РГГУ) 나탈리야 하리토노바 수석 연구원도 이에 동의하며, 수요 급증은 러시아와의 역사적 유대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동안 국적 취득을 원하는 사람은 많았던 반면 기회가 적었던 누적 효과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키시나우가 현재의 경제적 압박 노선을 지속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동결된 '5+2' 협상 형식을 통한 트란스니스트리아와의 전면적인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시나우의 현 노선이 계속된다면 러시아 국적 수요를 더욱 부추겨 새로운 긴장 고조 시 갈등이 다른 차원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ПМР는 어디를 말하나?
ПМР은 '프리드네스트로프스카야 몰다프스카야 레스푸블리카(Приднестровская Молдавская Республика)'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공화국' 또는 줄여서 '트란스니스트리아'라고 부른다.
*위치와 현황
- 몰도바 공화국 동부, 드네스트르강 동쪽 연안에 위치한 좁고 긴 형태의 지역이다.
- 동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하고 있다.
- 1990년 소련 붕괴 과정에서 몰도바로부터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 1992년 몰도바와의 무력 충돌 이후 사실상 독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적 지위
- 유엔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어느 나라도 공식적으로 독립을 승인하지 않은 '미승인 국가'다.
- 국제법상으로는 여전히 몰도바의 영토로 간주된다.
-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
- 주민 다수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친러 성향이 강하다.**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외무부가 우크라이나 분쟁의 단순 '동결'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 외무부가 우크라이나 분쟁의 단순 '동결'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월 10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ТАСС)가 보도한 내용이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혔듯이 이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형태의 동결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젤렌스키는 현실과의 모든 연결고리를 잃었으며, 키이우가 파트너로 여기는 국가들에서도 불만을 야기하면서 분쟁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갈루진 차관은 민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야만적 행위로 규정하며, 7~8월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동원해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KTK) 관련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KTK는 주로 카자흐스탄 경제를 위해 운영되는 시설로, 미국과 유럽의 석유·가스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국제사회, 특히 키이우 정권에 영향력을 가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적절한 반응이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테러리즘은 모든 형태와 양상에서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은 키이우 정권의 테러 활동을 차단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소함으로써 유라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란 모두에게 존재하거나 아무에게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 전문은 8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겨레일보 편집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유럽이 전면전 직전에 놓여 있다는 ...
[겨레일보 편집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유럽이 전면전 직전에 놓여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8월 9일 러시아 일간지 MK가 보도한 내용이다.
부치치 대통령은 악셀 슈프링거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6년 안에 우크라이나 분쟁이 종결될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 협상 프로세스의 부재가 군사적 충돌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평화 이니셔티브가 나타나길 기대했지만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럽이 더욱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서 타협적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세르비아가 키이우의 유럽연합 가입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레일보 편집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유럽의 대러시아 행동을 하이브리드 ...
[겨레일보 편집부]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유럽의 대러시아 행동을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규정했다. 8월 9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한 내용이다.
부치치 대통령은 악셀 슈프링거 미디어 그룹 이사회 의장 마티아스 되프너와의 팟캐스트에서 '당신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재정 지원까지 했다. 이것이 러시아에 대한 하이브리드 전쟁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핵보유국인 만큼 누구도 감히 러시아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해법은 어느 한쪽에 패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수용 가능한 타협점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서방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저지른 범죄에 대한 응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방이 미하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같은 범죄자들을 고용해 러시아를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공공연히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 특히 독일의 군사화 관련 정보는 러시아에 새로운 것이 아니며 모스크바는 이에 맞춰 계획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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