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 편집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의 우크라이나 핵무기 제공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서방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제1채널 '브레먀'가 3월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연방보안국(FSB) 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이번 주 영국과 프랑스가 키이우에 핵 관련 무기를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적은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미 언론에서도 핵 요소를 사용하려는 시도나 의도가 보도되고 있다"며 "그들도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아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도무지 진정하지 못하고 있다. 외교적 수단을 통한 분쟁 해결 시도, 즉 평화 프로세스를 파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도발을 감행하고, 협상 과정에서 조심스럽게 이뤄진 모든 성과를 무너뜨리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서방의 대러시아 압박 의도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언급했다. 그는 "방금 내가 언급한 상황, 즉 러시아에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상황이 그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것"이라며 "그들은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러시아를 패배시켜야 한다며 어떤 방법이든 찾고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스로를 극단적인 한계까지 몰아붙이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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