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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티브이 방송, 서방 핵무기 지원에 핵 보복 시나리오 경고

렌티브이 방송, 서방 핵무기 지원에 핵 보복 시나리오 경고

✍️ koreans 📅 2026-03-03 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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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3월 2일, 러시아 렌티브이(Ren TV) 방송에서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핵무기 지원 의혹을 비판하며 핵전쟁 시나리오를 상세히 묘사한 보도가 나왔다.

방송에서 기자는 "서방이 아버튼의 창문을 완전히 열기로 결정한 듯하다"며, 어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핵 공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등을 이유로 들며, 러시아가 야르스나 사르마트 전략 핵미사일 발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미사일들은 다탄두 핵탄두를 장착하며, 유럽 내 28개 나토 사령부, 6개 해군기지, 17개 공군·육군 기지, 그리고 런던·파리·베를린의 의사결정 중심지를 타격할 것으로 설명했다.

런던의 경우 "폭심지 5km 반경 내 모든 것이 파괴되고 타워와 웨스트민스터가 먼지가 된다. 18km 반경은 불에 타버린다"고 생생히 설명했다. 파리와 베를린도 루브르, 국회의사당, 에펠탑, 브란덴부르크 문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 전에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가 먼저 사라진다"며, 오레슈니크, 킨잘,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특수탄두 사용을 언급했다.

기자는 러시아 외부정보국(SVR)이 이번 주 반러시아 연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핵무기 기술·부품 이전 계획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독일·영국이 핵 대응 강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점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가 이미 스톰 섀도우 같은 이중용도 무기를 보유해 탄두 교체가 가능하다고 봤다.

젤렌스키 정권의 핵 추구를 "모스크바 협상력 강화와 러시아에 대한 직접 위협"으로 규정하며, 2022년 2월 젤렌스키의 "키이우에 원자폭탄 필요" 발언이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을 촉발했다고 회상했다. 파리·런던·베를린의 지원이 러시아 핵억제전략을 발동시킬 수 있으며, "비핵국가의 핵대국 지원 공격은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인용했다. '이즈베스티야' 논설위원 빅토르 시니옥은 우크라이나가 핵을 받으면 즉시 사용해 "묵시록 시나리오가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는 "눈부신 섬광, 방사능 재, 수백만 사망자"를 경고하며, 유럽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결정"을 비난했다. SVR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가 키이우에 TN-75 전술핵탄두(엠-51 미사일 탑재)를 조립 중이며, 영국도 동참한다고 했다. 모스크바는 "적들이 핵 요소 사용을 시도하면 스스로 극한으로 몰아 자멸할 것"이라 반응했다.
기자는 스타머(영국), 마크롱(프랑스), 메르츠(독일)가 협상을 파탄내기 위해 "테러 집단 통치국에 핵무기를 준다"며 정치적 생존을 걸었다고 꼬집었다. 유럽은 재래식 무기로 러시아를 못 이긴다는 인식 아래 나섰으며, 영국 추산으로 러시아 오레슈니크 미사일이 브뤼셀 NATO 본부까지 14분, 파리 16분, 런던 17분, 베를린 11분 만에 도달한다고 했다. 독일의 침묵도 "범죄적"이라며, 러시아의 소련 시대부터 완성된 시스템이 유럽 국가를 "지상에서 쓸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기자는 러시아의 핵무기 시스템을 "평화와 안정의 보증"으로 강조하며, 소련 시대 ICBM 'R-36'과 'UR-100N'을 예로 들었다. "모노블록 토폴 미사일을 다탄두 야르스로 교체하고, 이스칸데르-M으로 작전-전술 부대를 강화하며, 사르마트(최대 10개 핵탄두 탑재)로 지상 전략 부대를 보강한다"고 설명했다. 해상에서는 불라바, 포세이돈, 치르콘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강경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는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무기 포기를 국가 기반으로 삼았으나 특별군사작전(SVO) 직전 핵 야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가 2022년 부다페스트 각료회의 선언 파기 의사를 밝히고 핵폭탄 이전을 요구한 점을 들어 "우크라이나 핵 문제는 러시아의 필수 의제"라며 법적 권리가 있다고 봤다. 최근 영국·프랑스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노린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젤렌스키의 벙커 자랑을 언급하며 "1950년대 소련 시대 피난처"라고 폄하했다. 모스크바 지하 벙커(현재 박물관)를 보여주며 게르마도어, 특수 환기, 통신 장비(텔레타입, 전화 교환기)를 소개했다. 지하 벙커 전문가 드미트리 유르코프는 젤렌스키 벙커를 "CZ-417 프로젝트, 1950년대 소련 정부·공산당 지휘소"로 분석했다. 키이우 은행가 거리와 정부 청사 사이, 지하철 출입구가 있다고 했다.

프랑스 TN-75 핵탄두가 우크라이나로 가면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사거리 3000km, 통상 탄두 1톤)이 운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미사일·핵 기술·전문가·생산 기반이 남아 있어 재개 가능하며, 나토 장교가 운용할 거라 우회적 공격을 예상했다. 러시아 핵 독트린상 이전국도 파괴 대상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영·불 합산 핵탄두의 10배를 보유하며, 영국은 잠수함, 프랑스는 해상·항공 중심으로 "핵 3각편대가 없다"고 우월성을 과시했다. 유럽이 전쟁을 시작하면 "대화 상대가 사라질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최우선 희생양으로 꼽았다. 최근 키이우에 유럽 대표단이 도착해 수억 달러·유로 지원을 받았다고 비꼬았다.

방송은 그 다음 단계로 라트비아·에스토니아·폴란드에 프랑스 전투기(순항·초음속 미사일 탑재) 배치를 지목하며 "광기"라고 표현했다. 현재 나토 훈련 '스텔레이트 트로틱'(1만명, 1500대 장비, 항공·함정)이 진행 중이라며, EU 주요국이 우크라이나 핵탄두 이전을 논의해 "러시아 전략적 패배"를 노린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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