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 편집부] 2026년 4월 7일, 러시아 제1채널 브레먀 방송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게스탄 공화국 홍수 피해 수습을 위한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가정마다 개별적으로 접근해 지원할 것을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홍수는 3월 말 다게스탄을 강타한 폭우가 4월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했으며, 총 약 15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수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기반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3월 30일 하루에만 3개월치 강수량이 쏟아지는 등 1882년 기상 관측 이래 전례 없는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당국은 4월 11일부터 세 번째 홍수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예보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재산 피해 주민들은 국가 서비스 포털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자체 위원회는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로 전환해 피해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다만 무허가 건물 거주자들은 국가 지원을 전액 받지 못할 수 있어 별도 재원 마련이 검토되고 있다. 농업 피해액은 예비 집계 기준 6억 4천만 루블에 달한다.
의료 지원을 위해 이동식 의료 시설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침수 지역 내 임산부 110명과 생후 1년 미만 영아 278명에 대한 집중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감염병 예방 접종도 시행 중이며, 주민들에게는 끓인 물이나 생수만 마실 것을 당부했다.
긴급회의 결과 푸틴 대통령은 특별 정부위원회 구성을 지시했으며, 위원장에는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이 임명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모든 작업의 최우선 과제는 신속한 주민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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