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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 대기업들, 러시아 시장 공략 '전쟁' 선포

한국 식품 대기업들, 러시아 시장 공략 '전쟁' 선포

'라면 전쟁'에 승부수
✍️ koreans 📅 2026-04-08 18: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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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편집부] 한국의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4월 8일 보도했다. 러시아 시장은 한국 식품업계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농심이 러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은 이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모스크바에 농심의 러시아 현지 법인 '농심 루스(Nongshim Rus)'가 출범한다. 이 법인은 러시아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을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 본사는 러시아를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잇는 '전략적 허브'이자 인스턴트 라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공식 규정하고 있다.

한국 마케팅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높은 인기를 주목하고 있다. 분석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러시아 라면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 문화의 급속한 확산도 성장을 이끄는 또 다른 동력이다. 2025년 한 해에만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이 58% 급증해 5,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한국 제품은 러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서 이미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팔도의 '도시락' 브랜드는 인스턴트 라면 시장의 약 54%를 장악하고 있으며, 경쟁 브랜드 '롤톤'은 약 21%에 그치고 있다. 도시락의 러시아 누적 판매량은 50억 개를 넘어섰다. 삼양의 매운 라면도 빠르게 인기를 끌며 시장 점유율이 9%까지 올라섰고, 판매량은 80% 이상 급증했다. 이로써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라면의 약 3분의 2가 이미 한국산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사보다 늦게 진출한 농심은 저가 시장에서의 정면 승부 대신 패키지당 200루블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택했다. 신라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 주요 브랜드와 신규 라인업을 러시아에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유통은 대형 유통망 X5와 마그닛, 온라인 플랫폼 오존(Ozon)과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를 통해 이루어지며, 공급은 조만간 가동 예정인 부산 수출 전용 공장이 담당한다.

라면만이 아니다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농심만이 아니다. 한국 식품 기업들은 서방 브랜드들이 떠난 빈자리를 적극적으로 채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리온은 현지 생산 및 러시아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최근 오리온은 약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트베리주(州)에 두 번째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가동 시점은 내년 말로 예정돼 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은 두 배로 늘어난다. 기존 공장은 현재 가동률이 123%를 넘어선 상태로 풀가동 중이다. 러시아에서의 매출은 3년 만에 약 4배 가까이 급증해 8,900억 원에서 3조 3,940억 원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초코파이는 러시아인들의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코파이 판매만으로 오리온이 거둔 수익은 1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새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 라인은 기존 15개에서 31개로 늘어나고, 연간 생산량도 7,500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오리온에게 러시아는 단순한 현지 시장을 넘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과 함께 3대 핵심 성장 거점으로 공식화됐다.

롯데 음료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과자·스낵·소스·주류 등 다양한 한국 식품 전반에 걸쳐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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